황현동 블로그 개발, 인생, 유우머

151118 evernote + marxico + blogger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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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나는 어릴때부터 정리벽(?)이 있었고 기억력이 좋지 않아 노트필기를 많이 했던것 같다. 개발자로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자연히 종이 연습장이나 다이어리대신 PC 어플리케이션으로 신변의 기억들을 정리하게 되었는데, 그중 대부분은 2007년부터 사용하게 된 원노트로 작성한 문서들이며 모두 원드라이브에 동기화해서 보관되어 있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에버노트를 사용할때까지 원노트로 8년을 매일 평균 2장 정도 문서를 작성했으며 메일이나 전자영수증 캡쳐부터 회사의 중요보고서나 오랜기간 자료수집해서 작성하는 블로그글 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2015년 부터는 원노트의 역할을 에버노트로 대체해서 수행하고 있는데 오늘 리서치한 evernote + marxico + blogger 조합이 기존 2007~2014 간 사용했던 onenote + naver blog 조합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해서 그간 조사했던것을 글로 정리하도록 한다.

##필기 어플리케이션의 미덕

  • 빠르고 쉬운기록
    • 원노트가 아직도 WYSWYG 편집기로는 에버노트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에버노트도 일반 사용에 필요한 만큼은 따라온것 같다. 회의기록, 보고서작성, 스터디, 아이디어 즉시기록, … 어떤일이든 생각난 즉시 기록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원노트 에버노트 모두 합격점을 줄 수 있겠다.
  • 간단하지만 깔끔한 서식을 갖는 문서
    • 역시 원노트가 더 깔끔한 서식을 제공해 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에버노트도 이제 많이 깔끔해져서 비슷하기는 하다.
  • 간단하지만 강력한 편집기능
    • 역시 편집은 원노트가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거의 비슷하다. 에버노트에 원노트 표만들기 기능 ()공백넣고 tab키 눌러서 계속 확장하는 방식) 만 추가되면 거의 차이없다고 하겠다.
  • 노트 디렉토리 대신 노트 태그
    • 개인별로 호불호가 있겠지만 문서를 디렉토리로 depth 있게 분류하는 방식보다는 문서마다 태그를 주어 관리하는게 더 나은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회사, 팀, 개발, 스터디 디렉토리에 모두 연관있게 되는 상황이 있다고 하면 디렉토리 방식으로 관리하면 어느 디렉토리에 포함시켜야 할지 골치가 아파질수 있는데 태그방식이면 “회사, 팀, 개발, 스터디” 를 모두 태그로 걸어버리고 나중에 태그 모아보기로 관리하면 편하다. 에버노트가 태그방식이라 에버노트로 갈아타게 된 원인중 하나다.
  • 모바일 앱의 쾌적한 사용성
    • 원노트, 에버노트 모두 모바일 앱이 있고 다 잘 작동이 되는데 원노트는 초기로딩속도가 너무 느리다. 필기 모바일앱은 어떤 앱보다도 빨리 뜨는게 중요한데 원노트는 이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초기 로딩속도 느린건 원노트 웹버전도 동일한데 웹버전은 상대적으로 문제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 각 노트별로 공개 웹링크 작성
    • 노트를 작성해서 카톡등 메신저로 다른사람에게 웹공개링크로 공유해야 할 일이 흔한데 원노트는 이게 안된다. 에버노트는 각 노트만 웹페이지 낱개로 공개 웹링크가 생성되서 계속 업데이트 되는 문서를 최신으로 공유하는 기능이 지원되는 큰 장점이 있다. 역시 에버노트로 갈아타게된 원인중 하나이다. 예) http://www.evernote.com/l/AGKxqCi1jQtJtrSvDIWcwv8VWW43A75YlH0/
  • markdown이 지원되는 편집기
    • WYSWYG 편집기를 일반적으로 많이 쓰고 있지만 많은량의 문서를 빠르고 단순하고 깔끔하게 작성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복잡한 기능보다는 markdown 문법을 익혀서 문서를 작성하는게 더 낫다. 개발자로 일하면서 github에 markdown으로 프로젝트 설명이나 API문서를 작성해야 하는 일이 빈번한데 이 문서들을 에버노트로 작성하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웠다. 또한 에버노트에서 노트를 작성할때 코드서식을 깨짐없이 작성하기가 정말어려운데 markdown은 고유의 코드포멧팅이 훌륭하다. 이렇게 까지 생각하니 결론은 아예 모든 문서를 markdown으로 작성하여 evernote에 서식을 유지해서 저장하는게 가장 깔끔하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이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marxico가 있고, 내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준다. marxico 에 대해서는 아래에 상세히 기술하기로 한다.
  • 쉽고 서식 깨짐 없는 블로그 퍼블리싱
    • 정성들여 작성한 문서들을 톤앤매너를 약간 바꾸어 블로그에 퍼블리싱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제까지는 원노트 노트를 워드문서로 변환하고 이를 네이버 블로그 글쓰기 API로 연동해서 글올리는 방식으로 하고 있었다. 블로그를 아주 자주쓰지는 않으니 별 문제는 없었지만, 에버노트로 오면서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는게 어려워졌다. 에버노트에서 블로그로 퍼블리싱 해주는 기능은 없으니 원노트처럼 워드문서를 거쳐 가야 겠는데 이 과정에서 서식이 깨져서 한번 올리기 위해서 서식 수정해야 하는 작업량이 많았다. 고민 끝에 오랫동안 사용했던 네이버블로그를 버리기로 하고 새로 작성하는 글은 blogger 에 올리기로 했다. blogger는 email을 매개체로 에버노트의 노트들을 퍼블리싱 할 수 있게 해준다. blogger와 에버노트의 연동은 아래에 상세히 기술 하기로 한다.

##marxico markdown 이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소개한 링크를 첨부한다. http://blog.kalkin7.com/2014/02/10/lets-write-using-markdown/ 위키문법과 유사한데 스펙이 더 작고 간단하다. 나도 예전에는 원노트, 에버노트가 있는데 왜 위키를 쓰나 생각했는데 어쩔수 없이 github를 사용하면서 markdown, wiki에 익숙해지게 되었고, 요즘은 그냥 모든 문서를 markdown으로 사용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개발자분들은 어쩔수 없이 github에서 문서를 쓰게될일이 많을테니 markdown 문법을 배우실분들은 github markdown으로 처음 익히시는게 좋겠다. https://help.github.com/articles/markdown-basics/ https://help.github.com/articles/github-flavored-markdown/

markdown으로 문서를 작성해야 좋겠다는 것은 알겠고, 그럼 markdown 편집기는 뭐를 써야 겠는가? 또한 markdown 문서를 작성하고 에버노트에는 어떻게 모아둬야 겠는가? 나의 경우에는 marxico가 정답이었다. https://marxi.co/ Alt text

marxico 간단 사용법

  • 회원가입
    • 회원가입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뭐 있으면 성의껏 하도록 하자. 그정도 가치는 있다. 무료 10일 사용이고 연간 16달러인데 기능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 https://marxi.co/purchase.html
  • 설치
    • 웹버전이 PC버전만큼이나 훌륭해서 굳이 설치를 안해도 되지만 그래도 나는 구식 개발자라 PC버전 설치를 했다.
  • 첫화면
    • marxico는 서론 없이 바로 본론부터 들어가는 건방진 서비스다. 소개문구와 메뉴얼 조차 marxico로 만들어진 문서이며 marxico 홈페이지인 웹 편집기에 이 문서가 가장 먼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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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노트 연동
    • 따로 말이 필요없을것 같지만 편집기 우측상단에 프로필을 클릭하면 에버노트를 연동할 수 있다. 에버노트 연동하면 에버노트 클라우드에 marxico로 작성중인 문서들이 저장된다.
  • markdown 문서작성
    • markdown 문법을 따르지만 그래도 메뉴얼을 한번 읽어보는게 좋다. 단축키 ctrl + / 로 간략메뉴얼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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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삽입
    • 가장 먼저 나오는 헤더가 문서의 제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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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북, 태그삽입
    • 에버노트의 노트북과 태그를 아래와 같이 명시할 수 있다. 물론 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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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차삽입
    • 앵커걸린 헤더들로 목차를 자동생성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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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t text
  • 이미지 삽입
    • 클립보드에 카피된 이미지를 문서에 ctrl + v 로 삽입할 수 있다. 이미지를 다른 서버에 올리고 그 url을 받아서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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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t text
  • 코드삽입
    • 개발자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인 코드 포메팅 기능이다. ` ``` ` 뒤에 c, c++, java, c#, sql, python … 등 포메팅타입을 정확히 기입해 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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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삽입
    • 설명문구, 인용문구를 작성할때 박스타입의 블록문구를 작성하면 가독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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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삽입
    • 표는 아무래도 좀더 손이 많이 가지만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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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식삽입
    • 수식은 LaTeX 구문을 지원하는데 $$ somthing $$ 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잘 쓸일은 없는데 LaTeX 문법만 좀 공부하면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
    • $$ x = \dfrac{-b \pm \sqrt{b^2 - 4ac}}{2a} $$
  • 에버노트와 문서 동기화
    • ctrl + s 로 에버노트와 문서를 동기화 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동기화 하면 서버에 부담이 가서 수동으로 하게 했는가 보다.

##blogger Alt text blogger는 구글이 제공하는 블로그서비스이다. 사실 아직 어떻게 사용하는지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고 오로지 에버노트에서 퍼블리싱 기능이 되면서 서식이 안깨지고 깔끔하게 잘 되서 선택했다. 자세한 내용은 나도 앞으로 관련 사용법을 공부해 가며 적응해야 한다. http://hoitallica.blogspot.com/2012/04/google-blog.html

blogger + evernote 연동

  • 이메일을 통해 글발행 활성화
    • blogger > 설정 > 모바일 및 이메일 탭에서 이메일을 사용하여 글발행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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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xico에서 동기화된 문서를 에버노트에서 확인
    • 에버노트에 marxico 문서들이 잘 들어와 있는지 확인한다.
  • 에버노트에서 이메일로 공유 선택
    • 에버노트에서 각 노트에서 우클릭해서 공유 > 이메일로 공유 기능으로 blogger 글발행 이메일로 게시